◀ 앵커 ▶
방송통신위원회가 장애인 수어방송 의무 비율을 7%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수어방송 기술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최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방송통신위원회는 어제 '소외계층을 위한 미디어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장애인을 위한 수어방송의 의무화 비율을 현행 5%에서 7%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영국(BBC) 장애인 방송 의무편성 비율을 뛰어넘어 한국 수어방송을 7% 이상 편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주문형비디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에도 자막과 화면해설, 수어 등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항상 수어통역사가 해야만 했던 수어방송도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동화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장애인들이 음성 인식을 통해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도 확산시키기로 했습니다.
[고선순/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
(제 아들이) 굉장히 TV를 좋아하는데도 보는 걸 힘들어했어요. 저렇게만 (AI가 프로그램을 찾아주게) 된다면 너무 좋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방통위는 지난해 기준 32.3%인 장애인용 TV 보급률을 2025년까지 50%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장애인의 선택권을 확대하도록 보급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최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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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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