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가인 죽산 조봉암 사진전이 인천시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에는 1952년 부산에서의 대통령선거 유세현장을 담은 사진 2점도 최초로 일반에게 공개됐습니다.
또 1958년 진보당 사건 당시 수사과정에서 작성된 조봉암의 자필 자공서 4점도 처음 공개됐는데, 기념사업회는 죽산 조봉암이 진보당을 창당하고자 한 이유와 사회민주주의자로서의 사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료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선구자인 죽산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그의 참모습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기정 (leek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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