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만큼 아침과 낮의 기온차도 큽니다.
오늘(14일)도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동풍이 불어 들고 있는데요, 이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가면서 기온을 끌어올리겠습니다.
현재는 서울의 기온이 17.4도로 아침은 선선하게 출발합니다.
낮이 되면 서울의 기온 23도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부산의 기온이 26도까지 오르는 등 온화하겠습니다.
하지만 가을도 잠시고요, 금세 추위가 찾아옵니다.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에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뒤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내륙지역은 영하권을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미리미리 두꺼운 외투 꺼내놓으셔야겠습니다.
출근길 남부 내륙 지역은 짙은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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