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캠프 활동을 종료하며 누구도 국민과 당원 앞에 오만하면 안 된다며, 특히 지지해준 국민을 폄하하는 건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14일) 비공개로 진행된 캠프 해단식에서 요즘 저건 아닌데 싶은 일들이 벌어져 마음에 맺힌 게 많았다며, 다시 안 볼 사람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 유린하는 건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는 자신의 지지자뿐 아니라 달리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하는 말이라면서 경선 과정에서 자신과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한 당내 인사들의 비난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한 시간가량 해단식을 진행한 이 전 대표는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거냐는 취재진의 질문 등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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