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선후보로 정한 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은 오늘(14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법원에 가처분 신청서를 냈습니다.
대표 소송인으로 나선 김진석 씨는 당원 4만6천 명의 위임을 받았다며 민주당이 이 지사를 대선 후보로 확정한 건 당원들이 경선 투표에 참여할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씨는 송영길 당 대표가 후보 사퇴자 표를 무효표로 인정하라며 무리하게 '사사오입' 주장을 펼쳐 결선 투표를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이 지사를 대선후보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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