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에 엄청난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현대건설의 야스민은 데뷔전부터 43점을 올리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기업은행과 개막전에 나온 야스민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습니다.
196cm 장신에 빼어난 탄력까지 보유해 상대 블로킹 위에서 강스파이크를 내리꽂았는데요, 김수지와 김희진 등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들도 야스민의 파괴력 앞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까지 선보인 '거포' 야스민은 서브, 블로킹, 백어택에서 각각 3점 이상을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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