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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부산을 찾아 당원들 표심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부산 TV토론회에서는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사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후보는 부산 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듯,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온갖 비리에 같이 연루돼 있는 사람이 나가면 같은 더러운 후보들끼리 범죄자 대선이 되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는 여권에 맞설 사람은 자신이라며 과거 자신이 맡았던 부산저축은행 관련 수사가 미비했던 것이 대장동 사건의 원인이라는 여권의 주장을 받아쳤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되지도 않은 물귀신 작전을 자꾸 쓰는 모양인데, 물타기 하려고 옛날 중수부 수사 기록까지 다 들춰보고 공작을 했다는 이야기입니까?] 유승민 후보는 양강 후보에게 화살을 겨눴고, [유승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제가 보기에는 (도덕성은) 윤 후보님하고 홍 후보님 두 분이 피장파장 같고, 두 분이 제가 보기에 오십보 백보 아니냐.] 원희룡 후보는 경기도 국정감사 소식을 SNS로 전하면서 '이재명 저격수' 이미지 부각에 애썼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원희룡 TV) : 이재명이 모를 수가 없는 사안, 빠져나갈 수 없는 질문을 예스냐 노냐 물어봐야 되거든요.] 부산 TV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수사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맞붙었습니다.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역대 국정원장들을 전부 뇌물죄로 엮어서 처벌하는 거 보고 난 저건 아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 그건 국민들한테 그런 말씀하시면….] 유승민 후보는 홍, 윤 후보에게 공약의 재원을, 원희룡 후보는 윤 후보에게 전직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정치 보복의 기준을 따져 물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선수)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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