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109일 앞두고 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채화돼 봉송길에 올랐습니다.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열린 채화식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전 도쿄올림픽 채화식처럼 무관중으로 치러졌는데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중국의 위자이칭 IOC 부위원장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했습니다.
착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 사제 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 여배우 크산티 게오르기우가 태양열로 올림픽을 밝혀줄 불을 붙였습니다.
첫 봉송 주자는 그리스 알파인 스키 선수인 안토니우가 맡았고, 안토니우는 이어 올림픽 쇼트트랙 메달리스트 출신인 중국의 리자준에게 성화를 넘겼습니다.
채화된 성화는 오늘(1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베이징 조직위원회에 정식으로 인계될 예정입니다.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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