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연합뉴스) 이재현 박영서 기자 = 19일 오전 4시 38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학곡리 야외 쓰레기매립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12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횡성 야외 쓰레기매립장서 불…굴착기 동원 진화
19일 오전 4시 38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학곡리 야외 쓰레기매립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굴착기를 투입해 쓰레기더미 속에 남아 있는 불씨를 제거하고 있다. [강원 횡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소방당국은 대원 100여 명과 장비 20여 대를 투입해 오전 9시 24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쓰레기더미 속에 남은 불씨를 제거하기 위해 굴착기까지 동원해 진화하고 있으나 피해 면적이 넓고 쓰레기양이 많은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곳 생활폐기물 약 3천t 중 1천500t가량이 탄 것으로 보고 있다.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119 신고 시각보다 이른 오전 1시 7분께 매립장 중앙에서 화염이 발생했으나 이를 알아차릴 때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그사이 불길이 크게 번졌다.
횡성소방서는 오늘 안에 완전 진화가 힘들 것으로 보고, 내근 또는 비번 직원들까지 동원해 교대로 진화하기로 했다.
이후 경찰과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쓰레기매립장 화재 진화하는 소방대원들
19일 오전 4시 38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학곡리 야외 쓰레기매립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강원 횡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불길에 휩싸인 쓰레기매립장
19일 오전 4시 38분께 강원 횡성군 횡성읍 학곡리 야외 쓰레기매립장에서 불이 나 불길이 치솟고 있다. [강원 횡성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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