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도 이 커플의 결혼식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인도 남부에 사는 커플이 사연인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솥 타고 물 위를 둥둥 홍수도 못 말린 결혼" 입니다.
인도 케랄라주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붉은색 예복을 차려입고 커다란 솥 안에 마주 보고 앉은 남녀!
어른 허벅지까지 차오른 흙탕물에 몸을 담근 두 남성은 이 '솥 배'를 밀고 어딘가로 향하는데요.
바로 이 두 남녀의 결혼식이 열릴 힌두교 사원입니다.
AFP 통신이 보도한 건데요.
현재 이곳은 지난 15일부터 연일 쏟아진 폭우 탓에 홍수와 산사태로 큰 피해가 발생한 상태입니다.
이런 날씨에도 결혼식을 미루는 대신 솥을 빌려 타고 식장으로 직행한 건데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결혼식이 됐다며 무사히 식을 올린 소감을 밝힌 신랑, 신부와 함께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잘 이겨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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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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