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아직은 안정세지만 최근 주요 산지에 배추 무름병이 퍼지고 있어 배춧값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어제 기준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3,989원으로, 한 달 전보다 3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무 가격도 한 달 새 13% 이상 하락해 안정세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른데요.
늦은 장마에 가을 더위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배추 주요 산지에서 무름병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달 말 수확을 앞두고 병이 퍼지고 있어서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고요.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김장철에 배춧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최근 갑작스러운 추위에 일부 무 농가에서는 냉해 피해가 발생했고요.
양파와 마늘 등 다른 김장 채소들도 평년보다 비싼 수준이라 김장 비용이 예상보다 늘어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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