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정감사는 대선 후보 토론을 방불케 했습니다.
대선 후보로 확정된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가 감사위원과 피감기관장 자격으로 대장동 의혹을 둘러싸고 설전을 벌이는 이례적인 모습이 연출됐기 때문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유동규 씨는 우리 지사님이 임명한 거 맞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아니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렸는데 그게…]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아니 지사님, 제 질문에 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임명을 했는지, 아니면 제 권한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지사님이 임명하신 거 아닙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사인을 했는지. 제가 권한을 저한테 있었던 건지 본부장 임명 권한이 누구한테 있는지 제가 지금 기억이 안 납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그런 말씀이 어딨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그게 있을 수 있죠.]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책임지실 수 있어요. 그거? 지금까지 그렇게 논란이 됐는데 그 내용도 확인 안 하셨다는 얘기에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지금 자료를 구할 수 없다니까요.]
YTN 김보리 (kbr09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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