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법당국이 96세 고령의 나치 전범을 법정에 세웠습니다.
피고인 '이름가르트 푸르히너'는 1943년부터 2년간 나치가 점령한 강제수용소에서 사령관의 비서로 일하며 당시 18살의 나이로 유대인 약 1만 1천여 명의 학살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재판을 앞두고 도주를 시도했다가 붙잡힌 '푸르히너'는 현지시간 19일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들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는데요.
이달 초엔 과거 나치 수용소에서 학살에 가담한 100세 노인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는 등 일본과 달리 독일의 전후 과거사 청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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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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