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순수 우리 기술로만 만들어진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21일 오후 우주를 향해 날아오릅니다.
우주 발사체는 수백명의 과학자와 기술자가 참여해 이뤄지는 거대과학(Big Science)의 진수 중 하나인데요.
대규모 비용을 쏟아붓고 나름대로 만전을 기하더라도 성공을 장담할 수 없어 가장 도전적인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도 꼽힙니다.
누리호도 11년 7개월 간의 개발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올라섰습니다.
약 37만개의 부품이 원하는 시기에 적절한 성능을 내줘야 발사할 수 있는 만큼 성패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발사 준비 과정,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손수지>
<영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