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까지 기지개를 켜는 모습인데요.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해 지자체들은 관광명소를 새단장하고, 침체한 상권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김천홍 기잡니다.
◀ 리포트 ▶
커다란 콘트라베이스 모형.
옛 경춘선 가평역은 '음악역 1939'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MT 오던 대학생들의 자리에 체험공간과 카페, 극장이 들어섰습니다.
차고에 잠들어 있던 열차는 전시공간이 됐습니다.
레일바이크는 강을 가로질러 강원도 경강까지 이어집니다.
[이동철/가평군 문화창작팀장]
"워낙 내수가 적은 동네여서 관광객이 수도권에 가깝다보니까 당일치기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가평 구 역사를 중심으로 머무를 수 있는 콘텐츠를 많이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야간 개장을 한 행주산성.
둘레길을 따라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이어진 대덕생태공원에선 우거진 갈대밭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가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재준/고양시장]
"멀리까지 여행을 갈 수는 없지만 가까운 곳의 볼거리를 찾아 시민들의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선시대 청나라 사신들이 묵었던 벽제관 터.
고양시에서도 구석진 곳이지만 경기도의 관광테마골목에 선정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이미숙/음식점 운영]
"손님들이 많이 오면 장사하는 사람도 좋고, 구경하시는 분들도 여기 와서 즐겁게 노시다 가면 좋겠지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이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관광지마다 새 단장이 한창입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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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홍 기자(ruy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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