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밤, 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쪽 공해상에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진 '제11일진호'의 선체가 나흘 만에 침몰하면서 실종자 수색작업이 더욱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 반쯤 한·일경계수역에서 표류하던 어선이 사고 지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2천600m 깊이의 바닷속으로 침몰했습니다.
해경·해군 등은 사고 해역을 6대 구역으로 나눠 함정과 관공선 12척,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집중수색을 펼치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흐린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갈태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