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가운데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그제 석방된 뒤 사흘 연속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22일) 오전 남 변호사를 불러 대장동 개발 사업 인허가 과정과 로비 의혹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남 변호사는 앞서 검찰 조사에서 자신과 정영학 회계사, 부동산 업자 정 모 씨가 함께 돈을 마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3억여 원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유 전 본부장에게 뇌물 혐의 등을 적용해 구속기소 했습니다.
어제 수사에 착수한 지 20여 일 만에 성남시청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 한 검찰은 오늘도 시청 정보통신과를 추가 압수수색하며 문서와 이메일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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