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주 만에 1천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수도권이 78%를 넘겨 여전히 수도권은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률은 69.4%를 보여 오늘 중 7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천508명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68명 늘어났지만, 7월 마지막 주 금요일 1천 600명 대에서 12주 만입니다.
국내 발생이 1천487명이고, 해외유입은 2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46명, 경기 512명, 인천 106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64명으로 78.3%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이 71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이 46명, 충남 42명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났고 위중증 환자는 15명 줄었습니다.
관심은 오늘 70% 백신 접종을 완료하느냐입니다.
18살 이상 성인들의 경우 접종 완료율은 80.7%를 기록해 전체 69.4%를 보였습니다.
빠르면 오늘 70%를 넘어 설 것으로 방역당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다음 달 시행 예정인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해 방역완화 조치 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방역체계 전환에 맞춰 음식점,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을 우선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흥시설 등 일부 고위험시설에 대해 백신 접종 증명과 음성확인제를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