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 외교부 장관(21일)
"한반도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수 있느냐를 가지고 저희가 판단..."
서욱 / 국방부 장관(21일)
"북한의 위협이라고 보여집니다."
북한의 신형 SLBM 시험 발사가 도발이냐는 질문에, 국방 장관은 '위협'으로 정의하고 외교 장관은 즉답을 피합니다.
영토와 국민에 피해가 없었으니 도발이 아니라는 논리였습니다.
한 달 전만해도 청와대도 대통령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표현했는데, 김여정 부부장이 '막돼먹은 평'이라고 경고하니 도발이 금기어가 된 것인지 하는 합리적 의심이 뒤따릅니다.
도발을 도발이라 못 한다면 국방장관 논리대로의 도발이 올 때 단호한 대응이 어려울 뿐더러, 국민은 이미 피해를 입은 뒤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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