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등을 제작한 한국 영화계 거목 이태원 전 태흥영화사 대표가 별세했습니다.
지난해 낙상사고로 치료를 받아온 이태원 전 대표는 어제(2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향년 83세로 눈을 감았습니다.
이태원 전 대표는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 감독과 평생 트리오로 활약하며 '아제아제 바라아제', '서편제','취화선', 춘향뎐' 등 역작을 남겼습니다.
특히'아제 아제 바라아제'는 주연배우 강수연 씨가 제16회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탔고, '춘향뎐'은 한국 영화로는 처음 칸 영화제 장편 경쟁부문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취화선'으로 임권택 감독이 칸 영화제 감독상을 받으며 한국영화사를 새로 쓰기도 했습니다.
37편의 영화를 제작한 고인은 한국 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관문화훈장, 은관문화훈장 등 각종 훈장과 상을 받았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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