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천화동인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남 변호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때부터 관여했냐는 등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죄송하다"는 말만 남긴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성남도공 전략투자팀장으로 실무를 담당한 정민용 변호사도 소환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최근 대장동 사업 동업자들에게 "공사이익을 확정한 공모지침서를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보고하러 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들어가면서 "그런적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김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