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운영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관련법 개정이 추진돼 인천시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등에 따르면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 등의 심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개정안은 매립지공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적정 처리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인천시는 개정안이 수도권매립지 사용 기한을 연장하는 대신 매립지공사를 인천시 지방 공기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의 합의를 위배하는 것이라며 지난 20일 환경부에 반대 입장을 제출했습니다.
[최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