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가 도심을 뒤덮은 건 보기 드문 광경인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스페인 도심 점령한 1,000마리 양떼"입니다.
도심 한복판에 끝이 보이지 않는 양 떼의 행진,
덕분에 거리엔 자동차 소음 대신 양 울음소리와 종소리로 가득하죠.
지난해 코로나 19로 끊겼던 스페인 전통 양 떼 축제가 2년 만에 다시 열린 건데요.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매년 10월 개최되는 스페인 연례 행사인 양몰이 축제가 수도 마드리드에서 열려 1,000마리 양 떼가 도심을 메웠다고 합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목동들이 양들을 따뜻한 남쪽으로 이동시키던 600년 전 풍습을 재현한 건데요.
스페인 농업부와 마드리드 관광 당국은, 양치기들이 가축을 끌고 도시를 통행할 권한을 부여한 중세 시대 규정에 착안해 목축 문화유산을 기념하는 의미로 1994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해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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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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