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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해 "역사의 그늘을 깊게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대선 후보 발언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0.26 [국회사진기자단] swimer@yna.co.kr 심 후보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노 전 대통령 별세 관련 입장문'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 역사를 잊은 정치에는 미래가 없다"며 "역사의 그늘을 깊게 성찰하며 87년 체제를 넘어 전환의 정치로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심 후보는 이어 "전두환과 함께 군사 쿠데타를 주도하며 내란죄를 범한 큰 오점이 있는 분이나 마지막 떠나는 길인 만큼 예우를 갖추고자 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js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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