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쿄올림픽과 세계 선수권까지 정복한 한국 양궁이 내년 아시안 게임 대표 선발전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대표들도 원점에서 그야말로 바늘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이 소식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그리고 지난달 세계선수권에서는 전 종목 석권으로 최고의 해를 보낸 한국 양궁이 영광을 뒤로하고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향해 뜁니다.
오늘(26일) 시작한 2022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는 남자 100명, 여자 96명이 참가했는데, 내년 봄 2차와 3차 선발전, 그리고 두 번의 자체 평가전을 거쳐 아시안게임 대표 남녀 3명씩 최종 선발됩니다.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과 김제덕등 기존 대표 6명도 원점에서 동등하게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김제덕/도쿄올림픽 2관왕 :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좀 더 자신 있게 하나씩 하나씩 올라간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산/도쿄올림픽 3관왕 : 해왔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늘 그래왔던 것처럼 그냥 대충 쏘겠습니다.]
첫날 김우진이 남자부 1위, 장민희가 여자부 4위에 오르는 등 기존 대표 6명 모두 상위권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도쿄에 가지 못했던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 기보배와 2016년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은 대표팀 복귀를 노립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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