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고발한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부고 기사를 24년만에 실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25일 부고면의 절반을 할애해 김 할머니의 생애와 증언의 의미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요.
1991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처음으로 고발하는 김 할머니의 기자 회견 내용과 함께,
뉴욕타임스는 "그의 강력한 설명은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수십 년간 부인해오던 역사에 생생한 힘을 실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기사는 1997년 12월 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지 24년 만에 보도된 것으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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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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