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불법 환전 사무실을 차린 뒤 보이스피싱으로 뜯어낸 돈을 총책에게 전달해 온 중국인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외국환 거래법 위반과 사기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 A 씨 부부 등 모두 7명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부부는 서울 중구에 무등록 불법 환전 사무실을 차린 뒤 보이스피싱 범죄수익 10억여 원을 모두 16차례에 걸쳐 총책에게 보낸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전달책 역할을 해온 B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보관하고 있던 돈 1억 2천여만 원을 압수해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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