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주 일상회복을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 명대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는 감소 추세였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52명입니다.
전날보다 무려 686명이 늘면서 2천명대에 육박했습니다.
학교와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진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역발생이 1천930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23명, 경기 734명, 인천 125명 등 수도권이 1천582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7명이 증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4천89만여 명이 마쳐 접종률은 79.6%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3천670만여 명, 71.4%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3주 동안 감소 추세였던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상 회복으로의 안전적 이행을 위해 우리 모두가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행위가 빈발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며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다음 주부터 시행되는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3차 일상회복위원회 회의가 열립니다.
정부는 그동안 논의됐던 내용을 종합해 관계부처와 추가 논의를 거쳐 모레 중대본회의에서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