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정부가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데 대해 매우 아쉽고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갑석, 이용빈, 민형배 의원 등 광주지역 의원 7명은 5·18 민주화 운동을 총칼로 무참히 학살한 책임자 가운데 한 명인 노 씨를, 전직 대통령이란 이유만으로 예우하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광주와 국민 앞에 진심 어린 사죄를 하지 않은 학살 책임자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면 후손들에게 민주주의와 정의도 이야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총장이 전두환 씨를 찬양하고도 국민을 조롱하는 것 역시 전 씨와 노 씨의 역사적 단죄가 끝나지 않은 탓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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