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주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확산이 쉬운 겨울철이 다가오는 등 추가 확산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천 111명입니다.
전날보다 159명이 늘면서 20일 만에 2천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다음주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방역수칙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역발생이 2천 95명, 해외유입이 16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785명, 경기 707명, 인천 136명 등 수도권이 1천 628명으로 전체의 77.7%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대구 106명, 충남 82명 등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이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4명 증가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은 4천 97만여명이 마쳐 접종률은 79.8%를 기록했습니다.
2차 접종 완료자는 3천 697만여 명, 72%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부터 확진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유행이 계속되는데다 바이러스 확산이 쉬운 겨울철이 오고,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추가 전파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아 다양한 행사와 모임을 통한 확산도 걱정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초도물량이 오늘 국내에 처음 공급됐습니다.
이 백신은 국내 공급분인 243만5천회분 중 일부로 4분기 신규 접종과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입니다.
0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