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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중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침략할 경우 미국이 대만을 지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차이 총통은 "대만의 방어 능력을 증강할 목적으로 미국과 광범위한 협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군이 대만 방어를 도울 것으로 "정말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국이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중국의 반발을 부른 지 엿새 만에 나온 겁니다. 또한 차이 총통은 현재 미군이 대만군을 돕기 위해 대만에 주둔해 있다는 사실도 이례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미군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주둔 사실을 확인하면서 "생각하는 것만큼 많지 않은 수"라고 덧붙였는데요. 미국은 1979년 중국과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수립하면서 대만에서 주둔군을 공식적으로 철수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로이터·중국 CCTV·유튜브 TWMC Army·대만국방부 대변인·U.S. MILITARY DEFENSE>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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