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K팝 그룹 라이브 공연이 열렸습니다.
LA 한국문화원이 미국 프로축구팀 LAFC와 손잡고 개최한 '한국 문화의 밤' 행사였는데요.
이날 무대에 오른 K팝 가수는 신인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신생 K팝 그룹임에도 8천여 명 팬들은 LAFC 축구장 인근 야외 공연장을 꽉 채웠습니다.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 함성을 지르며 '피원하모니'를 맞았고 신생 보이그룹 노래를 언제 익혔는지 '떼창'으로 화답했습니다.
일부 팬은 앞자리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 하루 전날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자는 등 노숙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공연은 K팝에 목말라하던 현지 팬들의 묵은 갈증을 풀어주는 행사가 됐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남궁정균>
<영상: 정윤섭 LA 특파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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