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가 전두환 씨의 경우는 생각해볼 가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결정은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일 수는 있지만, 일각의 주장처럼 대선을 염두에 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장례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총리도 고인과 전두환 씨는 책임의 무게가 다르다고 언급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철희 / 청와대 정무수석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는 국가장이나 심지어 국립묘지 안장이나 이런 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경우는 조금 다르고 본인이 용서를 구한다는 유언도 남겼고 유족들이 그동안 사과, 5·18도 찾아서 사과하는 모습도 보였기 때문에 저는 완전히 다른 경우라고 판단을 하고요.]
[이철희 / 청와대 정무수석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화운동을 하셨던 분이고 인권변호사 출신이기 때문에 이런 출신, 배경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는 국민 통합이나 화합 포용에 기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마는, 대선을 염두에 두고 한 행위라고 저는 보지 않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MBC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 전두환 전 대통령 문제는 아마 또 그분이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의 무게랄까 이게 다르지 않습니까? 무엇보다도 그동안 역사의 화해를 위해 용서를 빌거나 과오를 시인하거나 이런 것들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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