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이 리버풀 여성 병원 앞에서 발생한 차량폭발을 테러로 규정하고 현지 시각 15일 테러경보 수위를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프리티 파텔 내무부 장관은 한 달 내 두 번째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테러경보 수위를 높인다고 밝혔습니다.
파텔 내무 장관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주재한 긴급안보회의에 참석한 뒤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전날 오전 11시쯤 리버풀 여성 병원 앞에 막 정차한 택시 안에서 폭발이 발생해 승객은 숨지고 운전사는 대피했으나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승객이 사제 폭탄을 제조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20대 남성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데이비드 에이메스 의원이 지역구 행사 중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심각'은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로 경보 수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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