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 지역의 임시 난민캠프에 머물던 중동 지역 출신 난민 수천 명이 현지시각 15일 폴란드 국경검문소로 이동해 폴란드 측 보안요원들과 대치를 벌였습니다.
난민들은 이날 폴란드 측이 국경을 개방할 수 있다는 소문을 믿고 이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난민들은 폴란드 측이 설치한 철조망을 부수고 국경을 넘으려 시도했고, 폴란드 보안요원들은 무단 입국이 불법이라며 국경을 넘을 경우 무력이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벨라루스가 EU를 분열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난민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고 난민 수송에 동원된 항공사와 여행사를 제재하는 등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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