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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해 한차례 전쟁을 치렀던 구소련의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또 다시 유혈 충돌 사태를 빚었습니다.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군의 공격에 따른 교전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는데요.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의 포격으로 불특정 다수의 병력이 사망했으며 12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아르메니아 병사 1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공식적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군이 진지공사를 벌이던 노동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병사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니콜 파쉬냔 아르메니아 총리와 통화하고 분쟁 상황을 논의했다고 전했는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이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고 사태를 악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겠습니다. <제작:문관현·안창주> <영상: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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