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로 치면 '뽀뽀뽀' 같은 미국의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에 한국계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이를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사람이 있다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한국계 캐릭터에 막말 인종차별 논란"입니다.
검은색 머리에 주황색 티셔츠를 입은 캐릭터, 한국계 미국인 일곱 살 이름은 '지영'인데요.
최장수 미국 어린이 TV 프로그램인 '세서미 스트리트'가 1969년 첫 방송 이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캐릭터를 등장시킨 겁니다.
그런데 지영이가 못마땅한 사람이 있는데요.
맷 슐랩 미국 보수정치 행동회의 의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해당 방송사를 향해 "제정신이냐. 자금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건데요.
그는 고정 인기 캐릭터를 향해서도 어떤 인종이냐 되묻기도 했습니다.
'지영'은 미국 내 아시아인에 인종차별에 대한 자성과 인종 문화 다양성을 포용한다는 배경으로 탄생한 캐릭터인데요.
오는 25일 추수감사절에 지영이 활약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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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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