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대전에서 화물차 추돌 사고가 일어나 40대 기사가 숨졌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화재도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문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2.5톤 트럭 앞쪽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 방향 구완터널 안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6.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던 화물차가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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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1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충돌했습니다.
사고는 차량 화재로 이어졌고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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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쯤엔 경남 거제시의 한 폐기물처리 공장에서도 불이 나 10시간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공장에는 폐기물 6백여 톤이 쌓여 있어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면적 2천6백 제곱미터의 공장이 모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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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부산 수영구의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50대 여성이 가벼운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주택 50제곱미터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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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오후 6시 20분쯤엔 경기 남양주 천마산 관음봉 정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 1헥타르가 불탔습니다.
천마산에서는 전날에도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1.5헥타르가 소실됐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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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기자(lm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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