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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평가받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방탄소년단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해 3관왕을 차지했는데요. 한국인 가수는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방탄소년단이 최초입니다. 2013년 데뷔한 이후 8년 만에 최고 영예를 누리게 됐는데요. 멤버 RM은 "한국에서 온 7명의 소년이 아미(방탄소년단 팬)의 사랑으로 기적을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고, 슈가 역시 "4년 전 AMA로 미국에서 무대를 처음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게 될 줄 몰랐다"며 "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콜드플레이와 최초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합동 무대를 선보여 전 세계 아미(방탄소년단 팬)를 열광케 했는데요. 이어 히트곡 '버터'(Butter)로 시상식 엔딩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영광의 순간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서정인> <영상 : 로이터·트위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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