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했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한지 불과 28일 만인데요.
60여년에 걸쳐 평생 떼려야 뗄 수 없는 길고도 질긴 인연을 맺었던 두 전직 대통령이 불과 한 달이 채 안 되는 간격으로 유명을 달리한 것입니다.
지난달 26일 노 전 대통령의 부고를 들은 전 전 대통령은 침묵 속에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건강 문제로 빈소를 찾지 못했고, 부인 이순자 여사가 대신 조문했습니다.
60년을 이어온 '바늘과 실' 같은 두 사람 인연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