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가장 널리 쓰이는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의 작용원리를 규명했습니다.
고려대 홍석철 교수팀과 기초과학연구원 분자분광학 및 동력학 연구단은 항암제 시스플라틴이 세포 속에서 응축된 형태의 특정 구조를 띠고 있는 DNA의 구조 변화를 막음으로써 항암효과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세포 속에서 DNA가 단백질 덩어리에 감겨 압축된 상태로 존재하고, 이런 구조가 느슨해지고 팽팽해지면서 세포의 활동이 조절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스플라틴은 압축된 DNA에 마치 접착제처럼 작용해 영구적인 구조변화를 유도하고, 결국 세포 사멸까지 유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핵산 분야 국제학술지 뉴클레익 애시즈 리서치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YTN 최소라 (csr73@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연예인 A씨와 유튜버의 싸움? 궁금하다면 [웹툰뉴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