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화나 메신저 등을 이용한 금융 사기, 이른바 '피싱'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데,
보험사들이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까지 내놨습니다.
[검사 사칭범]
"여기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첨단범죄수사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김민수 검사예요."
"본인 전화 꺼지면 바로 수배되고 체포영장 나가면 2년 이하 징역 처벌 받잖아요?"
취업준비생을 속여 극단적 선택으로 몰게 한 전화 금융 사기범의 목소리입니다.
최근엔 대출 규제가 심해지자 금융회사를 사칭해 돈을 가로채는 대출 권유 피싱까지 성행하고 있습니다.
피싱 범죄를 직접 당하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피싱 경험자]
"내 개인정보가 어디 유출됐나… 아니면 우리 아이가 어떻게 됐나, 아이 아빠가 어떻게 됐나 알 수가 없어요."
교묘해지는 범죄 수법으로 피해가 늘어나자 보험 상품까지 등장했습니다.
한 보험사의 '사이버 범죄 피해 전용 보험'은 SNS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데, 지인이나 가족에게 '선물하기'도 가능합니다.
1만5천 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면 1년 간 최대 5백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보상 규모가 소액인 점이 아쉽습니다.
◀ 앵커 ▶
다른 보험사들도 이런 피싱 피해를 보상하는 특약 상품이 있다니까 한 번 살펴보시고요,
무엇보다 연말연시에 이런 피해가 없도록 더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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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ja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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