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22일(현지시간) '한국 김치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캘리포니아주가 제정한 '제1회 김치의 날'을 맞아 LA시(市) 당국자, 정치권과 경제계 인사, LA 주재 외교 사절 등 200여 명이 주 LA 총영사관 관저에 모여 김치를 직접 담그며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 겁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김치산업 진흥법에 근거해 11월 22일을 법정 기념일인 '김치의 날'로 정했고, 석 달 전 캘리포니아 주의회도 한국 기념일을 그대로 따와 '김치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행사장에는 테이블마다 두 쪽의 절인 배추와 한국에서 공수해 온 김칫소가 놓였습니다.
'아이 러브 김치'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은 참석자들은 각자의 테이블로 돌아가 절인 배추 구석구석에 먹음직스러운 양념을 정성껏 발랐는데요.
자세한 모습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이봉준·김도희>
<영상: 정윤섭 연합뉴스 LA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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