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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8명 추가됐다.
지난 8월 2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1명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발생 97명, 해외유입 1명이 늘어 총 1만818명이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구미 19명, 경주 18명, 성주 13명, 칠곡 10명, 경산 9명, 포항·영천 각 5명, 영주 4명, 김천·문경·영덕 각 3명, 상주·영양·고령 각 2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6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구미에서는 외국인 지인 관련으로 12명, 감염경로 불명의 5명, 해외에서 입국한 1명, 확진자 동료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외국인 지인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경주에서는 한 사업장에서 종사자 9명(외국인 8명·내국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2명, 기존 확진자들 지인 등 7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성주에서는 확진자가 사는 마을 주민 12명과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1명이 확진됐다.
칠곡에서 한 사업장 종사자 7명과 그 가족 2명, 다른 확진자 가족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경산 소재 학교 관련 3명(누계 34명), 영주 소재 학원 관련 3명(누계 30명), 영덕 소재 학원 관련으로 2명(누계 19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들 가족, 지인, 동료 등이거나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이들이다.
경북에서는 전날 기준으로 최근 2주간 일일 평균 38.1명, 1주간 일일 평균 44.9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일상 접촉에 따른 감염이 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2천7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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