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단란주점·요양병원 집단감염…97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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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단란주점과 요양병원에서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실 가동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부산시는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명이라고 밝혔다.
북구 단란주점에서 종사자 1명이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3일과 24일 동료와 손님, 가족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17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됐고, 이후 동료 1명과 환자 3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해당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했다.
또 사상구 어린이집,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종합병원, 연제구 실내체육시설, 부산진구 초등학교 특별활동 수업 강사와 관련한 기존 집단감염에서 2∼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부산의 위중증 환자는 25명으로 늘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39.7%로 올라갔고, 일반병상 가동률도 6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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