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시모도는 문화예술이 있는 섬이라고 불립니다.
섬 구석구석에 여러 예술 작품들이 자유롭게 배치되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옹진군에선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폐교를 문화예술마을로 조성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차광윤 통신원, 신시모도가 문화예술의 관광지가 되기 위해서 여러 노력들을 하고 있다는데 소개해주시죠.
【신시모도-차광윤 통신원】
네, 인천 옹진군은 신시모도 삼형제 보물섬 문화예술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폐교로 방치되었던 시도초등학교와 그 주변을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했는데요.
2020년에 시작해, 3단계로 진행된 이 사업은 현재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1단계는 푸드랩 사업입니다.
신시시모 카페를 비롯해서 지역에서 나는 효소와 특산물을 저장하고 상품으로 만들어서 판매도 할 예정입니다.
2단계는 폐교 리모델링입니다.
기존 학교의 공간을 리모델링해서 다목적 강당을 증축하여 수련회 시설 등으로 조성하였고, 마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작업 공간으로도 이용할 예정입니다.
3단계는 배후지 경관 조성인데요.
마을 박물관과 전망대를 만들고, 산책할 수 있는 경관을 조성했습니다.
옹진군은 내년 3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변해가는 공간에 기대감이 큽니다.
[김영태 / 모도 주민 : 우리 지역의 이렇게 좋은 시설이 생기는 거에 고맙게 생각하고 우리 주민들이 함께 잘 뜻을 모아 우리의 북도면의 발전을 위해….]
한편, 곤충 사육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마을'도 조성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어른들은 식용 곤충의 필요성과 효능을 배울 수 있습니다.
[김용환 / 신도 주민 : 이런 사슴벌레라던가 장수풍뎅이, 우리가 가까이할 수 있는 곤충들을 키우는 방법도 가르쳐 주고, 이런 것들을 만져봄으로써 자연환경과 친해질 수 있는 것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신시모도 삼형제섬에서 여러가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이자 즐거움이 되고 있는데요,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신시모도에서 차광윤 통신원입니다.
[김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