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에 임명됐던 김성태 전 의원이 딸의 KT 취업 특혜 의혹으로 다시 비판을 받자, 본부장직을 사퇴했습니다.
김성태 전 의원은 SNS를 통해 본의 아니게 당과 후보에게 누를 끼치게 되는 건 아닌지 고민했다면서, 선당후사의 자세로 물러나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딸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최종 판결은 나오지 않았지만 윤석열 후보의 큰 뜻마저 오해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상처받았을 2030 청년세대에게도 사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위원장 자격으로 윤석열 후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에 임명되면서, 딸의 KT 취업 특혜 의혹에 분노를 느끼는 2030을 배려하지 못한 인선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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