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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30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모든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며 "외국인 입국을 30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입국 금지 조치는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밝혀질 때까지의 임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인 귀국자를 대상으로는 새 변이가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9개국 외에 새 변이가 확인된 영국, 독일 등 14개국·지역에서 들어올 경우 엄격한 격리조치를 시행한다고 덧붙였는데요. 교도 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오미크론의 정체를 확실하게 알기까지는 2~3주에서 한 달이 걸린다고 예상했다며 외국인 전면 입국 금지 조치가 일단 1개월가량 시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문근미> <영상:로이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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