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 명대 초반으로, 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는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또 다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워 병상 부족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38개, 인천은 13개 남았습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천32명입니다.
주말과 휴일 영향으로 전날보다 277명이 줄었지만 화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보면 최다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하루 새 32명 늘면서 역대 최다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0%를 넘기면서
345개의 병상 중 이제 31개만 남았습니다.
경기는 86.9%로 38개의 병상이, 인천은 83.5%, 13개의 병상 뿐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중증 환자를 인접 지역으로 이송한다고 했지만 충청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5%로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대전에는 남은 병상이 하나도 없고 충북과 충남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95%에 달합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서울이 1천176명, 경기 907명, 인천 191명으로 전체의 75.7%를 하면서 수도권 집중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44명이 늘어 누적 3천624명으로 치명률은 0.81%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은 79.9%, 1차 접종은 82.9%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백신 추가접종 대상을 현재 50살 이상에서 18살 이상 성인으로 확대하는 등 추가접종 독려 방안을 추진합니다.
다음 달 26일까지 4주간 현재의 일상회복 수준을 유지하면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이후 2단계 전환 여부를 다시 판단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이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