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육사 출신의 30대 워킹맘을 1호 영입 인재로 깜짝 발탁했습니다.
이 후보는 청년과 미래를 강조하며 영입 배경을 밝혔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1호 영입 인재 이력이 상당히 독특한데,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입니까?
[기자]
네. 바로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입니다.
1982년생 30대 워킹맘이자,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국방 전문가, 우주항공 전문가이기도 한데요.
앞서 여고생을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발탁한 데 이어,
30대 여성 전문가를 중앙 선대위 사령탑에 파격 영입했습니다.
이 후보는 영입 배경을 설명하며 청년과 미래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젊은 청년 세대의 문제가 곧 우리 사회의 문제 그 자체입니다. 반성을 넘어서서 책임을 져야 할 때가 됐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고 경제가 성장하고 공정한 질서가 유지되는 사회로 가야 합니다.]
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송영길 대표와 함께 '투톱'으로 선대위를 이끌게 됩니다.
이어 이 후보는 잠시 뒤 창업 지원 공간을 방문해 예비 창업자들과도 만납니다.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만큼 경제 소통 행보에 나선 건데요.
이 자리에서 제조업 혁신과 혁신 창업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 저녁에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합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는 일정은 잠시 뒤 현장 연결해서 알아보고요.
국회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 그리고 당정이 막판 진통이라고요?
[기자]
네. 오늘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차원에서 예산안을 심사하는 법정 시한입니다.
현재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대표 공약인 지역화폐 예산 증액에 힘쓰고 있는데요.
정부안은 6조 원인데, 이를 올해 수준인 21조 원 이상 확대 발행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윤호중 원내대표가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만나 협의했지만, 입장 차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지역 화폐와 소상공인 지원 예산을 늘리자는 당의 요구에 정부가 난색을 표한 건데요.
잠시 들어보시죠.
[조오섭 /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 : 국민께서 많이 원하고 계시고 소상공인들에게 효과가 입증됐잖아요. 그래서 당에서는 최대한 두텁게 하자는 이야기이고 재정 당국에서는 그 규모 면에 있어서 조금….]
여기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표 증액만 고집한다며 예산안 심사 보이콧을 경고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상황 속에 의료계 지원이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직접 지원은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이에 따라 예결위 차원에서 오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만약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할 경우 정부안이 본회의에 자동으로 부의 됩니다.
다만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와 협의한 경우 여야는 수정안을 제출할 수 있는데요.
국회의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은 다음 달 2일까지로 남은 이틀 동안 여야가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아영 (cay24@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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